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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성크리처 시즌2가 공개되면서 시즌1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는데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즌 1의 결말은 매우 충격적이였으며, 시즌 2를 향한 큰 떡밥을 남기기도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경성크리처 시즌 1은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릴러입니다. 장태상(박서준)과 윤채옥(한소희)이 경성에 나타난 괴물과 마주하며 생존과 진실을 추구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일제의 생체 실험과 괴물화된 인물들이 주요 소재로 등장합니다. 시즌 1의 핵심 결말과 주요 등장인물들을 아래에서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요 결말 요약
1.1 장태상과 윤채옥의 거래
장태상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를 운영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자로, 일본의 고위 관료 이시카와에게 협박을 받아 그의 내연녀 기생 명자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10년 전 실종된 엄마를 찾고 있는 윤채옥과 엮이게 되면서 그들은 서로 협력하게 됩니다. 윤채옥은 엄마의 행방을 찾는 대가로 이시카와의 내연녀를 찾는 일을 도와줍니다.
1.2 옹성병원의 비밀
장태상과 윤채옥은 옹성병원이라는 일본인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수상한 병원에서 두 명의 실종자와 연관된 실험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병원은 일본의 비윤리적인 생체 실험을 진행하는 곳으로, 이 실험을 통해 괴물로 변하는 존재인 나진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1.3 윤채옥의 엄마와 괴물화
이 실험의 첫 성공작은 다름 아닌 윤채옥의 엄마 최성심(세이싱)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괴물로 변해 있었고,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장태상과 윤채옥을 돕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괴물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딸인 채옥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됩니다. 이에 세이싱은 자신의 몸속에 있던 나진을 딸에게 옮기고 스스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덕분에 채옥은 살아나게 되죠.
1.4 결말과 시즌 2를 예고하는 떡밥
장태상은 복수를 위해 옹성병원의 실험을 주도한 마에다 유키코(수현)를 공격하고, 유키코는 그 결과로 큰 부상을 입지만 끝내 살아남습니다. 유키코는 나진을 삼켜 괴물화될 가능성을 암시하며 시즌 1은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장태상과 똑같이 생긴 한 청년이 현대의 경성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나와, 시즌 2의 큰 떡밥을 남깁니다. 이 청년은 '장호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시즌 2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등장인물 정리
2.1 주요 인물
- 장태상 (박서준): 경성의 전당포 금옥당을 운영하며, 일본 관료들의 비밀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상. 일본 관료 이시카와의 협박을 받고 실종된 기생 명자를 찾는 일을 맡게 된다.
- 윤채옥 (한소희): 10년 전 실종된 엄마를 찾아 만주에서 경성으로 온 여성. 장태상과 협력하며 생체 실험의 진실을 파헤친다.
- 최성심(세이싱) (강말금): 윤채옥의 엄마로, 일본의 실험으로 인해 괴물로 변한 인물. 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
2.2 빌런
- 마에다 유키코 (수현): 일본의 고위 권력자의 아내로, 생체 실험을 주도하며 괴물을 만들어내는 주요 인물. 시즌 1 마지막에 괴물화될 가능성을 남기며 살아남는다.
- 가토 중좌 (최영준): 일본의 고위 장교로, 나진을 이용한 생체 실험을 실행에 옮기는 인물. 윤채옥과 장태상에게 끊임없이 위협을 가한다.
2.3 기타 인물
- 기생 명자 (지우): 이시카와의 내연녀로 실종된 인물. 나진을 주입받아 괴물로 변해가며, 그녀의 이야기가 시즌 2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장호재 (박서준): 장태상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청년으로, 시즌 2의 주요 인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감상 포인트
3.1 경성의 역사적 배경과 스릴러의 결합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 스릴러와 괴물이라는 흥미로운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괴물이 일본의 생체 실험의 산물이라는 설정은 비극적인 역사를 떠올리게 하지만, 동시에 장태상과 윤채옥의 활약은 희망을 제시합니다.
3.2 시즌 2를 위한 빌드업
시즌 1은 많은 미스터리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특히 장태상과 유사한 외모를 가진 장호재의 등장은 시즌 2에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큰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결론
경성크리처 시즌 1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괴물 스릴러로, 장태상과 윤채옥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립니다. 시즌 2를 앞두고 시즌 1의 결말을 복습하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더 재밌게 시즌2를 즐길 수 있으리라 예상되는데요.
시즌 2에서는 새로운 시대 배경과 함께 더욱 강렬한 액션과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그럼 경성크리처 시즌 1과 2를 몰아볼까요?
(사진출처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