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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백 면세점 구매

 

롱샴이 다시 유행할 줄이야. 3-40대 분들은 이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롱샴 Longchamp은 거의 20년쯤에 한참 인기가 있었던 브랜드로 무난하고 가벼운 탓에 사실 엄마들이 많이 들었다는 것. 근데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백 인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여전히 SNS에서 쉬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가격대로 부담스럽지 않아 나도 이번에 면세점 찬스로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백을 째려보고 있었다. 근데 결국 미니백을 말고 다른 르 플리아쥬를 샀는데..이유는 조금 있다가!

 

롱샴 르 플리아쥬

롱샴 가방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디자인은 바로 르 플리아쥬. 르 플리아쥬(Le Pliage)는 프랑스어로 "접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름에 딱 맞게 이 가방은 그대로 접어서 수납이 가능하다.

 

1993년에 출시 된 디자인이지만 여전한 인기가 이해되는 것이 바로 유행 안 타는 디자인 때문. 소재도 워낙 가볍고 오염이 되고 물티슈로 슥 닦으면 되기 때문에 여기저기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롱샴 르 플리아쥬는 미니백 말고도 사이즈랑 소재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즘 MZ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건 바로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백

사실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는 백으로 나온 제품은 아니다. 탑 핸들만 제공되고 스트랩을 추가로 구매해서 크로스로 착용 가능한 미니백으로 만든 것이지 원래 용도는 파우치에 더 가깝다. 그래서 사이즈가 무척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이다. 그리고 가격도 10만 원대로 착하다.

 

사람들이 착용한 사진을 보면 얼마나 작을까 가늠이 잘 안되는데 실제로 보면 손바닥만 한 크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작다. 그래서 수납공간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롱샴 르 플리아쥬 에너지 XS

아무리 미니백이지만 내가 실물로 접한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백은 너무 미니했다. 그래서 나는 여름용 가방으로 결국 롱샴 르 플리아쥬 에너지 XS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사이즈도 딱 적당했고, 무엇보다 여름에는 흰색 가방이 진리이지 싶었다.

 

현재 롱샴 공홈에서는 르 플리아쥬 에너지 XS 는 전 컬러다 다 품절 상태이다. 그리고 가격 40만 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르 플리아쥬 에너지 XS 무게는 206g, 사이즈는 17cm(L) X 14cm(H) X 10cm(W) 이고 소재는 롱샴에서 사용하는 재활용 플리아미드 캔버스와 동일하다. 그리고 이 제품은 조절과 탈착 가능한 스트랩도 포함되어 있다.

 

롱샴 르 플리아쥬 면세점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4월 말에 롯데면세점을 갔을 때 르 플리아쥬 미니백부터 에너지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 재고가 있었다. 내가 구매한 르 플리아쥬 에너지 XS 면세점 가격은 $264였고, 면세점 회원 5% 할인이랑 쿠폰 할인 등을 받아서 $235 정도에 구매를 했다. 당시 환율로 따지면 30만 원 정도.

 

방콕에 가서도 롱샴 매장에 구경을 갔었는데 여기는 롱샴 대란은 없는지 웬만한 사이즈는 다 있었고, 가격도 tax refund 생각하면 한국 면세점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