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차량 사고 원인과 대처법

 

 

급발진이란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갑자기 높은 출력으로 가속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정상 작동하지 않는 그런 상황. 당연히 운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공포스러울 수밖에 없다. 오늘은 급발진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급발진 원인

멈출 수 없는 차량이 최대 출력으로 앞으로 계속 나간다는 건 보행자나 건물, 다른 차량은 물론 운전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기계적 결함

자동차에는 ECU라고 다양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전자제어 장치가 있는데, 만약 자동차 엔진 쪽에 있는 ECU 가 오작동 한다면 급가속을 유발할 수 있다. 불안정한 전압 상태에서 약간의 가속페달만 밟아도 100%로 인식하는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기도 한다.

 

진공 배력 장치

진공 배력 장치는 바로 브레이크 힘을 높여준다고 쉽게 생각하면 된다. 살짝 브레이크를 밟아도 그 힘을 4~5배로 만들어 주는 장치인 것. 하지만 이 장치에 결함이 생기면 차의 실린더 공기량을 조절하는 밸브가 완전히 열리면서 급발진을 유도할 수도 있다.

 

운전자 실수

만약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은 혼동하여 잘못 밟게 되면? 급발진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길을 잘 못 들어갔거나 상황적으로 혼란스러울 때 운전자가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한다.

 

급발진 대처법

갑자기 내 의도대로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운전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일수록 더 침착하게 급발질은 대처해야 한다.

 

강력한 브레이킹

급발진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먼저 차량을 멈추는 거다. 여태 급발진이 보고된 차량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브레이크가 단단하게 굳어서 먹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깊게 두발로 힘껏 브레이크를 밟아 엔진 동력을 낮추려고 해야 한다.

 

기어 변경

차량이 급가속이 된다면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해 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브(D) 모드는 엔전의 동력이 바퀴로 전달되기 때문에 이 동력을 차단해 줘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급발진을 멈추려고 파킹(P) 모드 기어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핸들이 락에 걸릴 수도 있고, 자동차가 중심을 잃어 뒤집히는 위험이 있다.

 

사이드 브레이크

급발진 속도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을 때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 급발진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 사이드 브레이크로 뒷바퀴가 잠가지면서 드리프트 하는 것처럼 차량이 균형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벽 혹은 가드레일 박기

아무리 브레이크를 해도 급발진이 멈추지 않는다면 속도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없는 벽이나 가드레일을 차량 측면으로 박으면서 속도를 줄여야 한다. 속도가 줄었다면 앞서 얘기한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해 보자.

 

시동 끄고 대피

급발진이 멈추고 차량이 무사하게 정지했다면 시동을 끄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한번 급발진이 진행되었던 차량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결론

급발진은 운전자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급발진은 입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기 때문에 미리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급발진 정보 숙지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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